![]() 광주FC, 인천 상대로 리그 반등 정조준…‘첫 승’의 기억 재현할까 |
광주는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하나은행 K리그1 2026 2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광주의 분위기는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광주는 지난 19일 울산시민축구단과의 코리아컵 16강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3년 연속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 루아가 광주 입단 후 첫 골을 터뜨렸고, 이적시장 막판 합류한 김종석은 도움을 기록하며 새로운 활력을 더했다.
그동안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선수들도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향후 리그 운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여기에 주축 선수들의 체력 안배까지 이뤄지면서 인천전을 앞둔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포항전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아이데일을 비롯해 김경민, 프리드욘슨, 리영직, 안영규, 반 흐룬스벤, 문민서 등 직전 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주요 선수들이 코리아컵에서 휴식을 취했다. 컵대회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데 이어 주축 선수들의 체력까지 비축한 만큼 인천전에서는 사실상 총력전이 예상된다.
반등의 열쇠는 결국 결정력이다.
광주는 지난 23라운드 포항전에서 21개의 슈팅과 10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펼쳤지만, 결정적인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한 채 1-2로 패했다. 최근 빌드업과 공수 전환의 속도가 점차 살아나고 있는 만큼, 만들어낸 기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득점으로 연결하느냐가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코리아컵에서 골 맛을 본 광주가 인천을 상대로 공격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인천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최근 5경기에서 2승 3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무고사, 페리어, 제르소로 구성된 외국인 공격진에 이청용과 이명주 등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들까지 포진해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
다만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는 동안 5실점을 허용했다는 점은 광주가 파고들 수 있는 지점이다. 경기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고 주도권을 가져온다면 인천의 수비를 흔들 가능성은 충분하다.
광주에는 인천을 상대로 한 좋은 기억도 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광주는 인천을 3-2로 꺾고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당시 승리를 이끌었던 최경록과 신창무가 부상에서 돌아와 점차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다.
코리아컵 8강 진출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광주가 ‘첫 승의 기억’을 품고 다시 만난 인천을 상대로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승리와 함께 길었던 리그 무승 행진까지 끊어낸다면 후반기 반등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한편 이날 홈경기는 구단 공식 킷 파트너 골스튜디오와 함께하는 ‘골스튜디오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다양한 팬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최근 공개된 2026시즌 써드 유니폼 ‘AFTERIMAGE OF LIGHT(빛의 잔상)’도 선수단이 처음 착용하고 팬들에게 선보인다.
경기 전에는 가이아 댄스팀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K리그 여자 축구대회 ‘K리그 퀸컵’에 구단 대표로 출전하는 AVEC의 출정식이 열린다. 이밖에도 장외에서는 골스튜디오 이벤트와 K리그 스탬프 투어, 광주은행 홍보대사 운영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8.31 (월) 1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