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흥소방서 예방안전과 김홍순 |
문화재청에 따르면 국내 사찰 대부분은 수백년의 역사를 품은 목조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재 발생 시 건물 전체가 잿더미로 변하는데 불과 수십 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이에 소방당국과 사찰 관계자, 그리고 방문객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재 예방에 힘써야 하는 시기입니다.
우리 소방당국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화재 예방에 힘쓰고 있습니다.
■ 사전 안전관리 활동 및 소방시설 유지관리 확인
- 연등·초·향로 등 화기 주변 가연성 물질 배치 현황 점검
- 전기 배선 노후 및 과부하 여부 확인
- 소화기 배치 적정성 및 작동 상태 점검
- 소화기 유효기간 및 충정상태 확인
- 옥외소화전 설비 : 호스·밸브 상태 점검, 수압 및 방수량 확인
■ 소방당국의 화재예방대책
- 합동훈련 : 소화기 사용법 실습, 119신고 요령 숙지, 방문객 대피 유도 절차 등 사찰 관계자와 함께 초기 대응 역량을 집중 강화
- 특별 경계근무 : 행사 기간 대기 인력 증편, 드론·열화상카메라를 활용한 산불감시, 소방차 진입 곤란 지역 사전 대안 경로 확보
■ 사찰 방문객 및 관계인이 꼭 지켜야 할 안전수칙
- 향초는 지정된 향로 촛대에서만 사용하고, 자리를 떠나기 전 반드시 완전히 소화 확인
- 연등 점화 시 주변 가연물과 충분한 거리 유지, 강풍 시 실외 화기 사용 자제
- 취사 행위는 지정 구역 외 절대 금지
■ 인근 산림에서의 화기 취급 금지
- 사찰 경내 및 인근 산림에서 흡연불꽃놀이모닥불 절대 금지
- 담배꽁초는 반드시 지정된 흡연 구역 재떨이에 완전히 소화 후 처리
■ 전기 안전 및 화재 발생 시 행동요령
- 연등용 전구는 발열이 낮은 LED 제품 사용,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 화재 발견 즉시 119신고 후 소화기로 초기 진화 시도
- 연기 발생 시 자세를 낮추고 신속히 대피, 대피 후 절대 재진입 금지
부처님 오신 날의 밝고 따뜻한 연등 빛이 화마로 인한 슬픔이 아닌,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상징하는 빛으로 온 국민의 마음을 밝힐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작은 안전수칙 하나하나를 소중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천년의 역사를 품은 사찰은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우리 민속의 소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잠깐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수백 년의 역사를 한순간에 앗아갈 수 있습니다. 소방당국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방문객 한 분 한 분의 안전 의식이 곧 최고의 방화벽입니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05.15 (금) 0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