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6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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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2026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 본격 운영

멧돼지·까치·까마귀 등 3종 대상 예찰·포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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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시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도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을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최근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청은 연평균 265건 수준으로 접수되고 있으며, 피해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여서 선제적 예방과 포획 활동이 필요한 상황이다.

제주시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라 매년 대리포획단을 구성해 포획 활동을 추진하며, 주민 안전 확보와 농가 피해 예방을 병행하고 있다.

올해 포획단은 2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포획 대상은 멧돼지·까치·까마귀 등 3종이다. 실제 피해 발생 지역뿐 아니라 피해 우려가 큰 지역까지 집중 예찰과 포획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까치·까마귀 포획단은 경험이 풍부한 수렵인 21명을 공개추첨으로 구성했으며, 사업비는 3천만 원이다. 이들은 사전 안전교육을 이수하고 수렵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했으며, 포획 시 마리당 5,000원이 지급된다.

멧돼지 대리포획단은 운영 단체 보조금 선정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3,800만 원이다. 설 연휴 이후 본격 활동을 시작하며, 포획 시 마리당 20만 원이 지급된다.

포획단은 민원 신고 접수 시 현장 출동 확인, 위험도 평가, 필요 조치 및 보고체계를 통해 농작물 피해 저감과 주민 불안 해소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대리포획단은 멧돼지 132마리, 까치 3,882마리, 까마귀 2,243마리 등 총 6,257마리를 포획해 농가 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김기완 기후환경과장은 “까치·까마귀 유해야생동물 대리포획단 운영을 시작으로 농작물 피해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