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경찰서 화산파풀소 순경 김용익 |
어두컴컴한 시골 국도나 농로는 가로등이 드물어 시야가 매우 제한된다. 여기에 여름철 갑작스러운 소나기라도 더해지면 전방 식별은 더욱 어려워진다.
차량 운전자는 등화장치가 없거나 오염된 농기계, 어두운 옷을 입은 전동스쿠터 운전자에게 거의 바짝 다가와서야 눈에 들어온다. 현장에서 목격하는 이러한 위험은 한순간의 방심이 대형 추돌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매번 실감케 한다.
이러한 사고를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시인성(눈에 잘 보이는 정도) 확보다. 야광 스티커나 반사지 한 장만 붙어 있어도 뒤따라오는 차량 운전자가 멀리서부터 빛을 반사하는 물체를 인지하고 미리 속도를 줄일 수 있어 현장 순찰 중 농기계나 전동스쿠터 뒷면에 반사지를 붙여드리거나 어두운 옷 대신 밝은 옷 착용을 당부드리고 있다.
우리 경찰도 여름철 농기계 반사지 부착과 야간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운전자의 서행과 지역주민들의 안전 수칙 준수가 절실하다. 순찰차 운전석에서 바라보는 도로가 늘 안전하기를 바라는 마음, 작지만 확실한 안전장치인 야광 반사지 한 장이 이번 여름 우리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길 기대한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08.31 (월) 1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