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우 해남군의회 후보, 솔라시도 개발이익, 해남읍 원도심 상권으로 연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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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해남군의회 후보, 솔라시도 개발이익, 해남읍 원도심 상권으로 연결해야

솔라시도發 해남 원도심 공동화 우려 속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소비와 생활 주권이 삼호·목포로 넘어간다”는 절박함으로 해남예총에 ‘해남형 야간문화경제 구축’ 정책 제안

이기우 해남군의회 후보, 솔라시도 개발이익, 해남읍 원도심 상권으로 연결해야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해남군의원 가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기우 후보는 13일 해남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해남예총)를 방문해 김장식 회장에게 「솔라시도 삼호·목포로 인력 유출 방지 및 해남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야간문화경제 구축 정책」을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솔라시도 국가 AI컴퓨팅센터와 RE100 산업단지 조성으로 2026년 말까지 약 1만 명 규모의 외부 인력 유입이 예상된다”며 “문화·여가·정주 인프라가 부족할 경우 소비와 생활권이 목포·삼호 등 외부 도시로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솔라시도의 소비와 생활권 주도권은 결국 삼호와 목포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며 “해남 원도심이 산업 배후지가 아니라 사람이 머물고 소비하는 체류형 중심지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매일 밤 외지 인력 1만 명이 해남의 밤을 누비고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살아날 때 해남읍 상권의 르네상스가 완성될 것”이라며 “유입 인구를 원도심으로 연결하는 문화적 댐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은 ▲상설 공연체계 구축 ▲원도심 야간 문화거점 조성 ▲산업근로자 대상 정주형 문화정책 등을 핵심으로 추진된다.

우선 해남예총 및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상설 공연 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정당한 공연 페이’와 표준계약 체계를 도입해 지역 예술인의 안정적인 활동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매일시장과 먹거리골목, 쌈지공원 등을 중심으로 버스킹과 거리공연을 정례화하고, 라이브 공연이 가능한 상가에는 무대·음향·방음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공연형 상가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이 후보는 솔라시도 산업 근로자의 퇴근 이후 생활 패턴에 맞춘 야간 체류형 문화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AI·데이터센터 산업 특성상 상당수 근로자가 퇴근 이후 여가와 소비를 즐길 공간을 찾게 될 것”이라며 “퇴근 이후 원도심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될 수 있도록 야간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행정이 일방적으로 주도하는 방식이 아니라 실제 현장을 가장 잘 아는 해남예총과 지역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는 민간 주도형 문화생태계가 중요하다”며 “해남예총이 콘텐츠 기획과 운영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행정은 이를 뒷받침하는 지원체계로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업 규모는 연간 약 3억 원 수준으로 ▲상설 공연 및 출연료 지원 1억5천만 원 ▲공연형 상가 리모델링 지원 1억 원 ▲청년·지역 예술인 콘텐츠 개발 지원 5천만 원 등이다.

이 후보는 “비교적 적은 예산으로도 원도심 체류경제와 문화생태계를 동시에 살릴 수 있다”며 “솔라시도의 개발이익이 외부 도시로 빠져나가지 않고 해남 원도심 상권과 문화경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예술인에게는 정당한 보상을, 방문객에게는 품격 있는 밤을 제공해 ‘사람과 음악이 머무는 해남’이라는 도시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