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공공도서관 건립현장 구조물 붕괴… 작업자 4명 매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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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공공도서관 건립현장 구조물 붕괴… 작업자 4명 매몰

1명 사망, 3명 수색·구조작업 진행 중

광주 공공도서관 건립현장 구조물 붕괴… 작업자 4명 매몰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11일 오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에서 진행 중이던 공공도서관 건립 공사현장에서 레미콘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해 작업자 4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매몰된 4명 중 1명은 사망한 상태로 발견되었고, 1명은 위치가 확인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2명은 아직 위치가 파악되지 않아 대대적인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사고 신고는 11일 오후 1시 58분 접수됐으며, 소방대는 2시 4분 현장 도착, 이어 2시 35분 대응 1단계, 2시 40분 지방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3시 10분 소방청 상황대책반 가동 등 중앙 단위 대응체계가 즉시 가동됐다.

현재까지 소방대원 206명과 장비 27대가 투입되어 구조와 수색 작업이 지속되고 있으며, 소방청에서는 중앙119구조본부장 및 장비기술국장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 활동과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한 기술 지원을 진행 중이다.

소방당국은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매몰자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잔존 구조물 붕괴 위험을 고려해 중장비 및 인력을 단계적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과 관계 기관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붕괴 원인, 안전관리 실태, 관련 법규 위반 여부 등에 대한 정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