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유족청년회 추념식 유공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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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유족청년회 추념식 유공 표창

유적지 정화부터 역사 연대까지

제주4.3평화재단, 제주4.3유족청년회 추념식 유공 표창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최재현)가 '제78주년 제주4·3희생자 추념식' 유공 단체로 선정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9시 도청 1청사 4층 탐라홀에서 '6월 소통과 공감의 날' 행사를 열고, 도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식의 일환으로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에 표창패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된 표창패에는 "귀 단체는 남다른 열정과 사명감으로 4·3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하여 왔을 뿐만 아니라, 제78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및 4·3평화대행진의 성공적 개최에 크게 이바지하여 「다함께 미래로 빛나는 제주」를 만들어 나가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공식 문안이 명시됐다.

이번 수상은 청년회가 그동안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묵묵히 이어온 실천적 활동의 결실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청년회는 4·3의 세대전승을 위한 평화·인권 현장 교육을 비롯해 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묘역 묘비 세척, 도내 4·3 유적지 환경정비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표창 수여식을 이틀 앞둔 지난 6일 현충일에도 오전 9시부터 제주시 용담삼동 소재 '제주북부예비검속위령비'와 잃어버린 마을인 '화북 곤을동 마을' 일대에서 대대적인 유적지 정화활동을 펼치며 영령들을 기렸다.

또한 지난달에는 광주 5·18 대행진에 직접 참가해 대외적인 '제주4·3 역사 바로 알기' 활동을 전개하는 등 4·3의 전국화와 역사 왜곡 저지에도 앞장서 왔다.

최재현 회장은 "이번 수상은 4·3의 역사 계승과 상시적인 유적지 정화 봉사활동, 그리고 평화대행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현장에서 함께 땀 흘려온 모든 청년회 회원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 "앞으로도 청년회가 중심이 되어 역사의 왜곡을 바로잡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미래 세대로 온전히 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는 오는 6월 27일(토) 오전 9시 제주4·3평화교육센터 일대에서 4·3의 본격적인 세대전승을 취지로 회원 및 가족들이 함께 화합을 다지고 4·3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족문화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