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네문학, 양준혁 작가의 첫 소설집 『동물의 세계』 출간 |
동네문학전집 ‘소문’ 시리즈의 첫 책으로, 동물의 시선을 통해 인간의 삶과 감정을 되짚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비버, 벌꿀오소리, 카멜레온, 해파리, 개 등 다양한 존재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외면해왔던 감정과 관계를 조용히 드러낸다.
작품 속 존재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부딪치고 어긋나며, 끝내 삶의 곤란함과 마주한다. 그러나 그 곤란함 속에서도 살아가는 모습은 결국 우리 자신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출간은 동네문학이 운영하는 문학플랫폼 ‘동네문학전집’을 통해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킨 결과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창작 활동을 이어온 신진 작가의 첫 소설집을 출간함으로써, 지역 기반 창작과 출판이 연결되는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
작가 양준혁은 제주에서 활동하는 20대 소설가로, 삶과 사회에 대한 다양한 사유를 바탕으로 질문을 던지고 이를 작품으로 풀어내고 있다. 단편소설집 『도구』와 『괴물』을 독립출판으로 선보였으며, 지속적으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네문학은 이번 시리즈를 통해 “작은 이야기 하나가 세상으로 번져 어느새 하나의 소문이 된다”는 기획 의도를 담았다. 개별적인 삶의 조각들이 서로를 건너며 확장되고,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는 문학적 경험을 제안한다.
동네문학 관계자는 “『동물의 세계』는 동물의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우리의 이야기”라며 “곤란한 삶 속에서도 살아가는 존재들을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네문학전집 ‘소문’ 시리즈는 다양한 신진 작가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개별 작품이 독립된 목소리로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기획된 출판 프로젝트다.
2026.04.29 (수) 2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