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김기태 씨 600회 헌혈 달성 42년간 이어온 생명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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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김기태 씨 600회 헌혈 달성 42년간 이어온 생명나눔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 김기태 씨 600회 헌혈 달성 42년간 이어온 생명나눔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원장 김선희)은 제주시 이도이동에 거주하는 김기태(68) 씨가 2026년 1월 22일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600회 헌혈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1984년 군 복무 중 처음 헌혈을 시작한 이후 약 42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왔으며, 이번 600회 헌혈 달성은 혈액관리본부 명예의 전당 기준 제주 지역에서 네 번째, 전국에서 스물여덟 번째 기록이다.

김 씨는 중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시절 청소년적십자(RCY) 지도교사로 활동하며 헌혈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동료 교사의 백혈병 투병을 계기로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헌혈의 가치를 체감한 이후 본격적으로 헌혈에 더욱 적극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귀포에 거주하면서도 왕복 100km가 넘는 거리의 제주시 혈액원을 꾸준히 찾으며 헌혈을 이어온 점은 그의 남다른 헌혈 실천 의지를 보여준다. 김 씨는 청소년 캠프 지도, 요양원 봉사, 교사 봉사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과 함께 평생 헌혈 봉사를 실천해 왔다.

김 씨는 “건강한 몸으로 헌혈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헌혈은 혈액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마음을 기부하는 일이자, 제 자신의 건강을 점검하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금연과 금주, 규칙적인 생활 덕분에 오랫동안 헌혈을 계속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선희 제주혈액원 원장은 “김기태 님의 600회 헌혈 달성은 생명 나눔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라며 “오랜 기간 변함없이 헌혈에 참여해 주신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실천이 도민 헌혈 문화 확산에 큰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제주특별자치도혈액원은 동절기 및 방학 기간 혈액 수급 안정을 위해 도민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