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춘덕 전주소년원 교무과장, 2025년 법무부 우수공무원 선정 국무총리표창 수상 |
임 과장은 2000년 공직에 입문한 이후 약 25년간 보호행정, 소년보호 분야에 몸담으며, 현장 중심의 실천과 제도개선을 잇는 혁신적 행정을 통해 법무행정의 질적 도약에 기여해 왔다.
특히, 법무부 최초로 전 관할구역을 아우르는 '보호관찰 지원 조례' 제정을 주도하여,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연 7천 만원 규모의 시 보조금을 확보하고 국가 예산 절감과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이끌었다. 또한, 전자감독, 판결전조사, 조사서 개선 등 법령, 제도 개선 과제 6건이 실제 정책에 채택되어 인권 친화적 행정 시스템 구축에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
현장 혁신 측면에서는 임과장의 공로는 두드러진다. '슈퍼비전과 사례분석 통합 전략'을 통해 고함과 통제 중심의 지도를 넘어, 이해와 공감에 기반한 생활지도 모델을 정립했으며, 소년원생의 행동 심리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수많은 교육 콘텐츠를 제작, 공유해 전국 소년보호 행정 현장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21년간 학습동아리 '파워포인트 공유실'을 직접 운영하며 보호관찰, 사회봉사, 수강명령 등 보호행정 전 분야의 PPT 교육자료 표준화를 이끌었고, 법무연수원 강사 및 법무부 전문조사관으로 활동하며 조직 역량 강화에도 헌신해 왔다.
소년원생의 사회복귀와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 또한 평가 받았다. 고위험 소년 대상 '써클 멘토링', 지역 기업 및 민간단체와 연계한 장학금, 교육 기자재 지원, 피해자 중심 제도 개선 활동 등을 통해 보호소년과 피해자 모두를 아우르는 보호행정을 실천해 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임 과장은 그간 법무부장관 표창을 다수 수상했으며, 이번 국무총리표창은 현장 공무원이 제도 혁신과 사회적 신뢰를 동시에 이끌어낸 모범 사례로 평가된다.
임춘덕 교무과장은 "소년과 피해자, 그리고 국민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법무행정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자 했다"라며, "이번 표창은 개인이 아닌, 함께 고민하고 실천해 온 동료들과 조직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행석 원장은 "임 과장의 수상은 소년보호 행정이 단순한 관리가 아닌 사람을 살리는 국가의 책임임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혁신과 따뜻한 보호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