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 목포.무안.신안 교육지원청 업무협력 사례공유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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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교육청, 목포.무안.신안 교육지원청 업무협력 사례공유 간담회 진행

목포‧무안‧신안, 현장 컨설팅 ‧ 학생 진로 체험 및 공동교육과정 운영

전라남도교육청, 목포.무안.신안 교육지원청 업무협력 사례공유 간담회 진행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5년 한 해 동안 목포·무안·신안 교육지원청이 협력해 추진한 학교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했다.

2025년 교육지원청 협력 사업 시범지역인 목포·무안·신안교육지원청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무안반도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연수·컨설팅·교육과정 지원을 공동으로 운영해 왔다. 이를 통해 학교의 행정 부담을 줄이고 교육지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목포교육지원청은 ‘학교로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현장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현장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진로 연계 공동교육과정과 대학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무안반도 학생들의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했다.

또, 무안교육지원청은 무안반도 역사·문화 체험코스와 지역화 교재를 공동 개발·보급해 3개 교육지원청 소속 학교 교육과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신안교육지원청은 교직원 통합 연수와 섬지역 역사·문화 연계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지역 자원을 교육과 연계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무안반도 교육생태계 구축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전라남도교육청은 24일 목포교육지원청에서 ‘목포·무안·신안 교육지원청 업무협력 사례 공유 간담회’를 열고, 학교 지원 중심의 교육지원청 협력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과 장학사들이 참석해 무안반도 교육지원청 간 업무협력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정책연구소의 ‘교육환경 변화에 대응한 교육지원청 모델 연구’ 결과 발표를 청취했다. 이어 교육지원청 사례 발표와 함께 ‘학교지원 중심 교육지원청 업무협력 방안’을 주제로 협의가 진행됐다.

협의 과정에서는 교육지원청 간 업무협력이 학교 행정 부담을 줄이고 현장 지원의 효율성과 밀착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교육 기회가 제공되고 진로·체험 활동이 확대되는 등 학생 중심의 교육 효과로 이어졌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개별 교육지원청 차원에서 대응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교육지원청 간 명확한 역할 분담과 우수 인력의 공동 활용, 생활권 중심 협력을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김대중 전남교육감은 “목포·무안·신안의 협력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학교지원 중심 교육지원청 권역 협력 모델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교육지원청 간 업무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