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나주시 청소년 정책 연구회’ 「나청소년 정책 워크숍」성료 |
청소년 정책 연구회가 주최하고 나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나주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청소년들이 자신이 겪는 문제를 바탕으로 정책을 직접 설계하고 제안함으로써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서의 역량을 기르고, 정책 참여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디지털 성범죄 ▲환경 ▲평등한 학습환경 조성 ▲관광 ▲청소년 아르바이트 ▲작은 보건소 ▲청소년 전용 공간 ▲이동 및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분석하고, 정책 아이디어 도출, 제안서 작성, 발표회까지 전 과정을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제안한 정책 아이디어는 나주시 관계자들에게 전달되어 나주시 정책 수립 과정의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어서, 청소년들의 의견이 단순한 발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평소에 생각만 하던 문제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토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과정이 너무 새롭고 의미 있었다”며 “우리의 의견이 진지하게 받아들여진다는 점에서 자부심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형철 연구위원은 “여러분이 제안한 이동 및 교통 분야의 정책들은 일상과 밀접한 현실적인 고민에서 출발한 만큼 깊이 공감되었다”며 “제안해준 대중교통 불편과 안전 문제를 면밀히 살펴보고, 나주시의회 교통정책연구회 차원에서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박성은 대표의원은 “오늘 발표된 제안들에는 단순한 요구를 넘어서, 청소년들이 직접 겪고 느낀 불편함, 그리고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진심 어린 고민이 담겨 있었다”며 “이처럼 살아 있는 청소년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주시의회 청소년 정책 연구회는 박성은 의원을 대표로, 임성환·최문환·한형철 의원 총 4명의 의원으로 구성된 나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