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정혜경, 대형 유통업계 신규일자리 대부분은 ‘나쁜일자리’ 폭로 |
정 의원은 “대형 유통업계의 신규 일자리 대부분이 일명 스태프로 불리는 비정규직·기간제로 채워지고 있고, 주30시간 미만의 단시간 노동도 늘고 있다”며, “불법파견·위장채용·구조조정·쪼개기 근로계약 등 꼼수와 편법은 물론, 상시업무가 필요한 곳까지 단기 일자리로 채우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노동자에게 일자리는 생명이다. 대형 유통업계의 ‘나쁜일자리’ 강요는 노동자와 가족들의 삶을 벼랑끝에 내모는 ‘미필적 고의에 의한 범죄’”라고 규탄하며, “대형 유통기업들은 시대착오적인 ‘나쁜일자리’ 확대 정책 전면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상시 업무에 대한 정규직 고용원칙을 유통대기업들이 준수할 수 있도록 정부의 철저한 관리감독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민정 서비스연맹 사무처장은 “이재명정부의 노동 공약이 실현되기를 바라며 유통산업에서 비정규직 확산을 주도하는 기업들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