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안전기획팀장 오진욱 |
서귀포시는 이 같은 위험을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매월 4일‘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안전점검 활동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서귀포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가 있다.
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62명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민안전봉사자협의회는 2001년 창립 이래 지금까지 매년 200가구 이상의 재난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 안전점검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17개 전 읍면동의 재난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전기차단기 점검 및 노후 전등 교체, 가스누출경보기 설치, 화재경보기 점검 등 실질적인 안전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생활안전 수칙 안내와 집안 정리 등 세심한 도움까지 함께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단순한 시설 점검을 넘어 이웃의 안부를 살피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봉사로 이어지고 있다. 불편한 삶의 현장에서 누군가의 방문과 관심은 단순한 점검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이 작은 실천이 한 사람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는 큰 힘이 되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보이지 않는 위험’을 막기 위해 묵묵히 현장을 누비고 있는 시민안전봉사자 한 분 한 분의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안전은 거창한 제도보다 일상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매월 4일, 우리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점검의 날’이 시민의 생명과 행복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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