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일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도내 1형 당뇨 및 희귀난치질환 학부모 및 보건교사 50여 명과 ‘2025. 난치병 학생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간담회는 전북교육청의 난치병 학생 지원 관련 사업을 안내하고, 학생들의 건강관리에 대한 어려움과 보건교사 상황 등을 파악해 실현가능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부모들은 △난치병 학생에 대한 재정적 지원 △1형 당뇨 관리기기 지원 △치료비 신청 서류의 간소화 등을 요청했다. 당뇨 1형 자녀를 둔 한 학부모는 “치료비보다는 연속혈당측정기 등 관리기기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현재 1형 당뇨 소모품 및 관리기기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라고 답했다.
보건교사들은 △학교-소방서-의료기관 연계 시스템 △보건교사 의료행위에 대한 법적 보호 대책 △건강보호학생에 대한 보건교사 연수 확대 방안 등을 건의했다.
서 교육감은 “보건교사는 학교에서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보건교사의 응급처치시 법적 보호 방안에 대해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질환에 대한 이해 및 응급 대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질환에 대한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2021년 12월 난치병 학생 지원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부터 난치병학생 치료비 지원 및 지원 인력을 운영해 난치병 학생의 학습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