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제2회 당정협의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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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제2회 당정협의회 개최

제주도-지역 국회의원 27년도 국비 확보 공조 가속화.국비 건의목록 구체화·고도화

제주특별자치도, 2026년 제2회 당정협의회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제2회 당정협의회를 열고 2027년도 국비 건의사업과 주요 도정 현안에 대한 대응전략을 점검했다.

제주도는 21일 오후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위성곤 도지사 주재로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도당위원장, 김성범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 송영훈 의장, 김대진 원내대표, 양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제2회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1차 회의에서 당정협의회를 정례화하기로 한 이후의 후속 논의로 2027년도 국비 사업별 설득 논리를 보강하고, 하반기 국회 절충 전략을 점검하는 한편 주요 도정 현안이 논의됐다.

구체적으로는 제주권 인공지능 대전환(AX) 실증사업, 4대 과기원-제주 연합캠퍼스 설립, 인공지능(AI) 기반 분산에너지 인프라 구축, 제주 해상운송 공적기능 도입 등 주요 국비사업의 국회 대응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제주의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당정과 도의회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문대림 도당위원장은 “고수온 등 기후위기와 자영업·관광산업의 어려움, 항공권과 물류비 문제 등 제주가 풀어야 할 현안이 많다”며 “도정과 민주당이 원팀·원보이스로 예산과 정책, 제도개선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범 국회의원은 “2차 공공기관 이전과 중장기 물관리 대책 등 주요 현안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도와 국회가 힘을 모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영훈 제주도의회 의장은 “민생경제 회복과 함께 제주가 강점을 가진 1차산업과 문화·관광, 미래산업이 국가 성장전략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위성곤 지사는 “당정협의회가 제주 현안을 함께 풀어가고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가는 실질적인 논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국회의원과 도의회에서 제시한 의견을 도정에 적극 반영하고, 제주 현안이 국가 정책과 예산에 제대로 담길 수 있도록 후속 대응을 차질 없이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주요 국비사업의 국회 대응과 축산악취 저감 등 현안별 실행방안을 보다 구체화했다.

국비 현안은 사업별 정부·부처 협의 상황을 토대로 국회 심의 단계에서 집중 대응할 사업을 선별하고, 지역 국회의원들과 역할을 분담해 사업별 절충력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축산악취 저감 안건과 관련해서는 가축분뇨 처리기간 단축과 정화처리수 재이용을 위한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현장 실증을 통해 악취 저감 효과를 확인한 뒤 정책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제주권 AX 대전환 사업의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데이터센터 구축과 민간 데이터센터 유치를 위한 제도·지원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제주도는 앞으로도 당정 간 상시 소통 채널을 긴밀히 가동하고, 협의회에서 논의한 국비 확보 전략과 현안 해결 방안을 대중앙 교섭 활동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