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단장 오충익)이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력해 애조로 하귀1리교차로에서 동샘교차로에 이르는 약 13.4㎞ 구간의 신호체계를 개선한 결과, 평균 통행속도는 최대 14.1% 향상되고 차량 지체시간은 31.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은 인공지능(AI) 스마트교차로가 수집한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디지털트윈 기반의 교통 시뮬레이션(VISSIM)에 융합해 최적의 신호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지난 5월 26일부터 개선된 신호체계를 현장에 적용했으며, 운영 결과를 지속해서 분석·보완해 6월 19일 최종 신호 조정을 완료했다.
개선 효과는 스마트교차로 차량번호 인식 데이터를 활용한 통행 분석과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실제 주행조사를 통해 확인됐다.
스마트교차로 분석 결과, 평균 통행속도는 52.09km/h에서 54.24km/h로 4.1% 향상됐으며, 평균 통행시간은 18분 59초에서 16분 30초로 13% 단축됐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실제 주행조사 결과에서는 스마트교차로 분석보다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확인됐다. 평균 통행속도는 37.6km/h에서 42.9km/h로 14.1% 향상됐고, 평균 통행시간은 23분 21초에서 19분 31초로 16.4% 단축됐다. 차량 지체시간은 9분 44초에서 6분 42초로 31.3%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교통개선 효과는 경제적 편익으로도 이어졌다. 실제 주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차량 운행비용과 시간비용, 환경비용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연간 약 309억 원의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자치경찰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교통데이터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과학적 신호운영의 효과를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올 하반기에도 상습 정체 2개 구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오광조 교통정보센터장은 “인공지능(AI) 기반 교통분석과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신호 최적화는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신호운영을 확대해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치경찰단은 올해 3월 서광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간(광양사거리~7호광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교차로와 디지털트윈 기반 교통 시뮬레이션(VISSIM)을 활용해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그 결과 통행속도 12.5% 향상, 통행시간 11.9% 단축, 지체시간 24.6% 감소의 효과를 거뒀으며, 연간 약 57억 원의 경제적 편익을 창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7.16 (목) 1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