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 송산동 주무관 윤경호 |
기암괴석이 둘러싸여 마치 백두산 천지를 축소해 놓은 듯한 신비로운 '소천지', 그리고 잔잔한 파도와 정겨운 정취가 살아있는 '구두미포구'는 최근 SNS를 통해 입소문이 나며 많은 이들이 찾는 힐링의 중심지가 되고있다.
그러나 자연이 선사하는 황홀한 풍경에 취해 우리가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물놀이 안전'입니다. 매년 여름철 발생하는 안타까운 수난 사고의 대부분은 방심과 안전불감증에서 비롯된다. 구두미포구나 소천지처럼 정식 해수욕장이 아닌 해안 명소들 바다 밑 지형이 불규칙해 순식간에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즐거운 여행이 평생의 상처로 남지 않으려면 세 가지만 꼭 기억해 주길 당부하고싶다.
첫째,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구명조끼는 바다 위에서 우리의 생명을 지켜주는 유일한 안전벨트다.
둘째, 음주 후 입수는 절대 금물이며, 물놀이 전 충분한 준비운동을 해야 한다.
셋째, 기상 악화 시에는 미련 없이 물 밖으로 나와야 하며,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해 깊은 곳으로 이동하는 무모한 행동은 삼가야 한다.
송산동의 구두미포구와 소천지가 전하는 감동은 안전이라는 단단한 울타리 안에서만 온전히 빛날 수 있다. 마주하는 모든 풍경을 안전하게 즐기고, 사랑하는 이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만을 품은 채 일상으로 안전하게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07.16 (목) 2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