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학교, 장미원에 ‘광주5·18·대동·소녀’ 꽃으로 피어나다 |
조선대는 ▲5·18 민주동산 ▲조선대학교 민주열사동산 ▲소녀동산(2019년 조성) 3개의 동산을 지정하고, 이 구역을 ‘민주인권동산(CSU Humanity Rose Garden)’으로 명명했다.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과 열사들의 신념,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못다한 꿈을 캠퍼스 안에 항구적으로 기억하겠다는 취지다.
제막식에는 김이수 이사장, 김춘성 총장을 비롯한 교내 인사와 장숙남 광주지방보훈청장, 정의당 강은미 전 국회의원, 5·18민주화항쟁 유공자회 등 관련 단체, 조선대 민주열사 가족들과 추모사업회 회원 등이 함께했다.
특히, 이날 동산 제막과 함께 전남대학교 한태호 교수가 직접 육종해 헌정한 장미 2품종의 이름도 명명됐다. 5·18 민주동산에는 ‘광주5·18(Gwangju 5·18)’, 민주열사 추모동산에는 ‘대동(Daedong)’이 조민혁 총학생회장의 낭독으로 새 이름을 얻었고, 소녀동산에는 2019년 명명된 ‘소녀’가 그 자리를 지키게 된다.
행사에는 해금 연주 문보라, 국악 보컬 박혜선이 〈천 개의 바람〉을 헌정 공연으로 선사하며 추모와 희망의 정서를 더했다.
김이수 이사장은 “많은 시민들이 찾는 장미원 안에 5·18 정신을 기억하는 공간이 자리 잡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그 의미를 되새기는 추모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성 총장은 “민주인권동산은 과거를 기억하는 공간이자, 그 정신을 오늘의 우리가 이어가겠다는 다짐의 공간”이라며, “해마다 이 꽃이 피어날 때마다 영령들이 이 자리에 함께하길 바란다”며,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을 통해 그 이름이 다시 불려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4.29 (수) 22: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