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후보는 21일과 23일 자신의 선거 사무소에서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 및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순천지회 관계자들과 각각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1일 열린 순천시소상공인연합회 고영우 회장과 임원진의 간담회에서는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제안서가 전달됐다. 연합회 측은 소상공인의 법정단체로서 적극적인 활동을 보장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공약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
주요 제안 내용으로는 ▲관련 기관을 한곳에 모으는 ‘소상공인 커뮤니티 센터 구축’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공유 식품생산시설 건립 및 HACCP 인증 지원’ ▲인근 상권 활성화를 위한 ‘둘레길 정비 및 연계 홍보’ ▲접근성 향상을 위한 ‘상점가 주변 주차장 추가 확보’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손 후보는 “소상공인들은 지역 경제의 허리”라며 “커뮤니티 센터 건립 등 행정 편의성을 높이고 매출 증대에 직결되는 인프라 확충을 적극 검토해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근로자에게 적용되는 최저임금제의 취지를 자영업자에게 확장한 국내 최초 ‘자영업자 최저소득보장제’를 내세웠다”며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에게 최소한의 소득 안전망을 제공하겠다”고 했다. 또 “순천에서 이 제도를 먼저 정착시켜 국가정책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23일 진행된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순천지회와의 간담회에서는 시민의 건강 증진과 치유 관광 자원화를 위한 ‘맨발걷기 활성화 및 기반 조성 사업’이 제안됐다.
임철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회원들이 참석한 간담회에서는 2026년부터 2029년까지 4년간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계절 이용 가능한 비닐하우스형 황톳길(3개소) 조성 ▲명품 맨발걷기 길 개발 ▲전문 지도사 양성 및 주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을 건의했다.
지회 측은 “맨발걷기는 적은 예산으로 노인과 중장년층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이라며 “순천만 국가정원 등 기존 자원과 연계해 순천을 건강과 행복이 넘치는 치유 공동체로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연이은 정책 간담회를 마친 손 후보는 “오늘 전달받은 정책 제안서들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갈증과 필요가 고스란히 담긴 소중한 자산”이라며 “단순한 공약 제시를 넘어 예산 확보와 실행 방안까지 꼼꼼히 점검해 ‘준비된 시장’의 면모를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상공인의 경제적 자립과 시민의 건강한 삶은 생태수도 순천이 지향해야 할 핵심 가치”라며 “현장 중심의 핀셋 정책을 통해 시민 모두가 변화를 체감하는 시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손 후보의 이번 행보를 두고, 당내 경선 통과 이후 각계각층의 정책적 전문성을 부각하려는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분석하고 있다.
2026.05.15 (금) 1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