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포항 원정서 1-3 패 |
전북은 무려 22경기 무패행진을 마감됐다. 지난 3월 강원전(0-1)이후 5달 넘게 패배를 잊었던 전북이지만, 포항 원정에서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시즌 3패째. 순위는 승점 60(18승 6무 3패)으로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송민규-티아고-전진우, 김진규-박진섭-강상윤, 김태현-김영빈-홍정호-김태환, 송범근이 선발 출격했다.
경기 시작 13초 만에 포항의 벼락 같은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어정원이 앞으로 패스했고, 홍윤상이 센스 있게 흘려줬다. 이를 받은 조르지가 예리한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문 구석을 꿰뚫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북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12분 김태현이 박스 안에서 오베르단의 태클에 걸려 넘어졌다. 처음엔 반칙이 선언되지 않았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으로 정정됐다. 키커로 나선 티아고가 골키퍼를 속이며 득점, 1-1 동점을 만들었다.
포항은 전반 24분 주닝요의 프리킥을 박승욱이 골로 만들며 2-1을 만들었다.
포항은 전반 38분 조르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3-1로 앞섰다.
전북은 감보아, 권창훈, 이승우, 콤파뇨 등 교체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반전을 노렸지만 포항 골네트를 흔들지 못했다. 후반 41분 강상윤의 박스 안 슈팅도 골대를 넘어가고 말았다. 결국 경기는 마무리 됐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