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의원 |
정부가 국회로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해외 한국어 보급’ 사업은 211억 34백만원에서 192억 74백만원으로 8.8% 감액 편성되었다. 다른 나라 정규 교육과정에 한국어가 채택되도록 지원하는 등 한국과 한국어 위상을 제고하는 사업인데, 윤석열 정부는 줄인 것이다.
내역사업을 보면, 일본 민족학급 지원이 45.2%로 감소폭 가장 컸다. 170교 지원에서 88교 지원으로 줄였다. 관서지역 교육자 대회와 웹 기반 민족교육자료실 구축도 절반 가까이 감액했다.
일본 현지학교 재일동포 학생들의 민족정체성 강화를 위한 한국어·문학·역사 수업 및 모국연수 등을 지원하는 사업인데 대폭 줄인 것이다. 정부는 5억 6천만원이던 예산을 3억 7백만원으로 깎았다.
다른 내역사업도 삭감을 피할 수 없었다. △CIS지역 한국어 교육기관 지원은 18.5%, △해외 현지학교 한국어 교원 파견은 18.3%,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 채택 지원은 5.0% 줄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한류에 이어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우리 문학과 언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텐데, 교육청은 작품 폐기를 유도했고 윤석열 정부는 한국어 보급 예산을 짤랐다”며, “국민 상식과 거리가 먼 당국”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힘주었다.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반은 2023년 12월 31일 현재 47개국 2천 154교에 개설되어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2.11 (수) 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