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확충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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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곶자왈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 확충사업 추진

화순·저지곶자왈 주차장․화장실 등 설치, 탐방객 불편 해소 집중
탐방로 신설 시 사전 타당성 검토 및 곶자왈보전위원회 심의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보전하면서 탐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약 7억 원을 투입해 도내 곶자왈 2곳의 자연환경보전 이용시설을 확충한다.

이번 정비는 그간 탐방객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불편사항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화순곶자왈에는 대형버스도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을 새로 조성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1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도 설치한다.

저지곶자왈에는 7인 규모의 화장실과 탐방안내소를 신설해 매년 열리는 ‘백서향 축제’ 등 지역 행사 방문객의 편의를 높인다.

신규 탐방로 개설에는 절차적 투명성과 생태계 보호 기준을 한층 강화한다. 기초조사와 타당성 검토를 사전에 거친 뒤 곶자왈보전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 추진 여부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이다.

타당성 조사에서는 원형보전이 필요한 지역과 탐방로 설치가 가능한 지역을 엄격히 구분하고, 탐방코스와 이용자 수요 등을 종합 분석해 사업 실효성을 높인다.

도내 곶자왈 곳곳의 노후 시설물을 보수·보강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쾌적한 탐방 환경을 유지하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기존 시설 관리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주민과 탐방객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며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시설을 조성하고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