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순천대학교 RISE사업단 시군동반성장사업부, 외국인 관광 유치 협의체 구축 포럼 성료 |
이날 포럼에는 전라남도와 전남 동부권 7개 시·군 관광부서, 관광 유관기관, 관광기업, 학계 관계자 등 약 120명이 참석해 전남 동부권 인바운드 관광의 현황과 향후 전략을 공유했다.
포럼을 주관한 국립순천대학교 RISE사업단 시군동반성장사업부는 전남 시·군의 동반성장을 목표로, 기존에 존재하는 정책과 실행이 현장에서 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돕는 ‘연결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했다.
이날 논의된 ‘전남 동부권 외국인 관광 유치 협의체’는 새로운 행정 조직이나 의사결정 기구가 아니라, 각 기관과 현장에서 이미 추진 중인 정책과 사업을 공유·조정하는 협력 구조라는 점이 강조됐다. 정책을 결정하거나 예산을 요구하는 기구가 아닌, 정보와 실행 경험을 연결해 시너지를 만드는 협의체라는 설명이다.
기조발제에 나선 정란수 한양대학교 관광학부 교수는 전남 동부권 관광의 구조적 한계를 짚으며, 지자체 간 분절된 정책과 마케팅을 연결하는 권역 단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진 사례 발표 시간에 안희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실장은 지역 인바운드 여행업 현황과 사례라는 주제로 실제 현장에서의 사례가 공유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전남관광재단 해외마케팅팀 이진영 팀장의 전남 외래관광객 유치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이어진 사례 발표에서는 관광 재단의 주요 정책과 전남 동부권 외국인 관광의 현실 등 2026년을 맞이하여 새로운 관광 협업 방향을 제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정란수(한양대 관광학부 교수/(주)미래관광전략연구소 소장/프로젝트 수 대표), 안희자(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정책연구실장), 나효우((주)착한여행 대표) 이창재(전남 MICE협회 사무국장), 정희주(순천관광매니지먼트(주)대표)가 참여해△ 전남 동부권 인바운드 관광 협의체의 역할과 운영 구조△ 외국인 FIT(개별관광객) 유치를 위한 콘텐츠 및 루트 설계△ 대학·지자체·산업이 결합된 지속 가능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토론 과정에서 정용범 순천시 관광과장은 크루즈 관광을 사례로 들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있어 단순한 방문객 수 확대보다 지역에 얼마나 오래 머무를 수 있는 구조를 만들 수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정 과장은 “크루즈 관광의 경우 기항 횟수나 유입 숫자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전남 동부권 내에서 어떤 연계 콘텐츠와 이동 동선을 통해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핵심”이라며, 인근 지역과의 협업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구조적 한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순천의 경우 외국인 관광객이 단체 관광보다 개별 관광객(FIT) 비중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갖고 있다는 점을 짚으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크루즈 관광과 개별 관광을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정민주 대표에게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조언을 요청해 토론의 논의를 한층 확장시켰다.
특히, 이번 포럼은 단순한 담론을 넘어, 2026년 본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 기반 조성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포럼을 통해 도출된 의견은 향후 협의체 운영 규정 수립, 통합 브랜드(O.S.O.) 고도화, 외국인 대상 시범 프로그램 및 홍보 플랫폼 구축 등으로 단계적으로 연계될 예정이다.
국립순천대학교 RISE사업단 김우상 연구원은 “이번 포럼은 전남 동부권 인바운드 관광을 ‘개별 지역의 과제’가 아닌 ‘공동의 전략 산업’으로 전환하는 첫 공식 논의의 장이었다”며,“앞으로도 대학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산업, 연구가 연결되는 협의체를 구축해 전남 동부권이 국제 관광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권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순천대학교 RISE사업단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논의를 바탕으로 전남 동부권 외국인 관광 유치 협의체의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정책 제안과 파일럿 관광 콘텐츠 운영을 통해 권역 단위 인바운드 관광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1.26 (월) 17: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