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의과대학, 고려인진료소·고흥윤호21병원과 교육협력기관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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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의과대학, 고려인진료소·고흥윤호21병원과 교육협력기관 업무협약 체결

고려인 및 지역민 의료지원 강화 및 임상교육 기회 확대

조선대 의과대학, 고려인진료소·고흥윤호21병원과 교육협력기관 업무협약 체결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조선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안영준)이 12월 9일 고려인광주진료소(소장 김종선), 24일 고흥윤호21병원(병원장 이윤호)과 각각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의과대학생 임상실습 및 지역사회 의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인광주진료소와 고흥윤호21병원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교육협력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의과대학은 일정 수의 학생을 선발해 각 기관으로 파견, 실제 진료 현장을 기반으로 한 임상실습 교육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기관들은 실습 학생들에게 진료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임상교육에 필요한 의료기기와 시설 활용에 적극 협조함으로써 현장 중심 교육 환경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고려인광주진료소와의 협약은 고려인 및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학생들에게는 사회적 책무를 갖출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고흥윤호21병원과의 협력은 지역 의료기관과 대학 간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사회 의료 현장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교육 기반을 마련하고 공공의료의 가치를 실천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정적인 의료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대학교 의과대학 안영준 학장은 “이번 협약은 의과대학의 교육적 역할을 지역사회로 확장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학생들이 다양한 의료 현장에서의 임상경험을 통해 의료의 사회적 가치와 책임을 자연스럽게 배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고려인광주진료소 김종선 소장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고려인과 지역 주민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 의료인을 양성하는 교육 현장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

고흥윤호21병원 이윤호 병원장은 “임상 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학생 교육에 적극 공유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의료기관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역 의료 인재 양성과 공공의료 가치 확산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에 따라 조선대학교 의과대학과 두 교육협력기관은 향후 임상실습 운영 일정과 세부 프로그램을 상호 협의를 통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