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사회적경제 ESG가치 창출 지원사업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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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사회적경제 ESG가치 창출 지원사업 성료

ESG를 ‘측정 가능한 성과’로...사회적경제 성장 모델 구축
지역사회 일자리 26명 창출, 사회 가치 창업 모델 6건 발굴 등 실질적 성과 거둬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사회적경제 ESG가치 창출 지원사업 성료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임현정)는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와 함께 추진한 「사회적경제 ESG가치 창출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제주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의 활동을 ESG 관점에서 진단하고, 실천과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

이번 사업은 2025년 9월부터 12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됐으며, 도내 사회적경제 창업 육성 프로그램과 연계한 사회 가치 창업 챌린지 IR대회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한 ESG가치 성장지원사업으로 구성됐다.

사회 가치 창업 챌린지 IR대회를 통해 지역의 사회문제를 비즈니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IR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총 6건의 우수 창업 모델을 발굴해 총 1,100만 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했다.

ESG가치 성장지원사업에서는 참여 기업의 가치사슬을 환경(E)·사회(S)·거버넌스(G) 요소로 분석하고, 기업이 창출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를 지표화·측정해 기업별 ESG 임팩트 레포트 5건을 발간했다. 이와 함께 참여 기업들은 당초 목표였던 지역사회 일자리 10명 창출을 크게 상회하는 총 26명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수행해 온 활동이 ‘보이지 않는 선의’가 아닌, 측정 가능한 ESG 성과로 가시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와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업 운영 전반을 맡아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성과 관리 체계를 지원했으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성과 확산과 사례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 환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중부발전 제주발전본부 관계자는 16일 열린 성과공유회에서 “다양한 영역에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들의 활동을 가까이에서 살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공공기관과 사회적경제가 협력해 지역 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ESG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향후 지역 기반 ESG 협력사업 확산에 참고할 수 있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본 사업을 통해 발간된 ESG 임팩트 레포트는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jejuhub.org/)를 통해 확인 및 다운로드할 수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