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나주시의회 정책제언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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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 나주시의회 정책제언 간담회 진행

전남중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 23명, 나주시의회 방문하여 정책제언 간담회 진행
나주시 아동 건강권 보장을 위한 조례 제·개정 요청 및 제안서 전달 퍼포먼스 진행

(사진제공=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지부장 김수경)는 나주시의회에서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 정책제언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수), 밝혔다. 사진은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Good Motion)의 나주시의회 정책제언 간담회 진행 모습.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지부장 김수경)는 나주시의회에서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 정책제언 간담회를 가졌다고 24일(수),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 23명과 황광민 나주시의회 의원, 김수경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굿네이버스 아동권리모니터링단 ‘굿모션(Good Motion)’은 아동들이 지역사회 내 아동권리 침해 실태를 직접 조사하고, 개선방안을 토론하여 실제 정책에 반영되도록 제언하는 아동 참여형 권리옹호조직이다.

전남외국어고등학교 1~2학년 학생 25명으로 구성된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들은 약 1년 간 ‘아동 건강권’을 주제로 활동했다. 지난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5~6월 아동권리 실태조사, 9월 아동 건강권 증진 캠페인 ‘지금, 움직여봐!’등을 전개하며 이번 정책제언 간담회의 토대를 마련했다.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 아동권리모니터링단원들은 일련의 활동을 통해 나주시 내 아동·청소년을 포괄하는 통합적인 건강권 조례 체계가 미비하다는 실태를 파악했다. 특히, 지난 9월 전남외국어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캠페인에서 나주시 아동·청소년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 ‘정신건강’이 꼽힌 점에 주목하여, 정신건강증진에 초점을 맞춘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실질적인 제도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조례 제·개정안이 제안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나주시 아동 의료지원 조례」개정을 통한 지원 대상 연령의 청소년(만 24세 이하) 확대, ▲「나주시 정신건강증진 조례」개정을 통한 아동·청소년 특화 정신건강증진사업 구체화가 포함됐다.

더불어, ▲「나주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 조례」 제정을 통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관리 체계 확립과 ▲「나주시 아동·청소년 건강증진 조례」제정을 통한 나주시 아동·청소년의 통합적 건강권 보장 시스템 마련을 촉구했다.

이하진 아동권리모니터링단장은 “우리의 목소리가 나주시 정책에 반영될 수 있다는 점에 큰 자부심을 느꼈다.”라며, “나주시 아동·청소년들의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광민 나주시의회 의원은 “권리 주체인 아동이 직접 조사하고 제안한 내용이라 더욱 뜻깊고 시사하는 바가 크다.”라며, “이번 제안 내용에 깊게 공감하며, 2026년 의회 회기 진행에 따라 조례 제·개정안 요구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라고 화답했다.

김수경 굿네이버스 전남중부지부장은 “아동들이 권리의 주체로서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동권리가 존중받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