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대학교, 제3회 Edu Forum 성황리 종료 |
이번 포럼은 ʹ대학의 변화는 수업의 변화로부터 시작된다ʹ는 취지 아래, 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한 구성원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JNU 에듀포럼은 미래교육과·교수학습지원센터·비교과교육센터가 운영한 2025학년도 주요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로, 올해로 3년 차를 맞았다. 교수·학습 및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학습자 중심 교수학습법 개선과 정착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 제주대학교 미래교육과·교수학습지원센터·비교과교육센터(센터장 최영준)는 교육 현장의 변화 사례와 정보를 공유하고, 대학 구성원과 함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소통 창구로 활용하고자 2025학년도 교수·학습·비교과 교육 지원사업의 성과를 담은 ‘2025 NEWS LETTER(vol.1)’를 발간·배부했다.
포럼 1부에서는 ▲비교과 참여 수기 공모전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교수법 연구회 우수 팀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비교과교육센터는 ‘비교과 참여 수기 공모전: 추천하고 싶은 우리 대학 비교과 프로그램’을 지난 9월 15일부터 10월 28일까지 개최했으며, 총 40편의 수기가 접수됐다. 경험의 구체성, 활용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한 결과 총 9편을 선정하고, 수상 학생에게 상장 및 시상금(총 320만원)을 수여했다.
비교과 참여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한 홍지수 학생은 “미래교육과·교수학습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제5회 대학연합 Co-PBL@경주:Re-Store'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를 구조화하고 실행 계획을 수립하는 자기주도 학습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새로운 시선으로 문제를 해석하고 싶은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비교과교육센터는 ‘2025학년도 우수 비교과 프로그램 공모’를 9월 29일부터 11월 18일까지 학내 전 부서와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총 22개 프로그램이 접수됐다. 비교과 학습단계, 제주대학교 핵심역량(C.H.A.N.G.E.), SDGs 설정의 적절성, 프로그램 설계의 타당성, 성과 및 환류 체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개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
비교과교육센터는 이번 공모전과 우수 프로그램의 운영 사례를 정리한 ʹ비교과 운영 사례집ʹ을 제작 중이며, 내년 초 배포할 예정이다.
마지막 시상 분야인 「교수법 연구회」는 팀 기반 수업 혁신을 목표로 운영된 교수 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23팀, 111명의 교원이 참여했다. 목표의 구체성, 실행 가능성, 수업 개선 방향과 계획의 타당성을 기준으로 심사해 6개 우수 팀을 선정하고 상장과 시상금(총 390만원)을 수여했다.
김일환 총장은 “학생들에게 통찰력과 메타스킬, 회복 탄력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의 균형 있는 운영을 교육의 핵심으로 강조했다. 특히 제주대학교 시그니처 교과목인‘제주올레길과 자아성찰’을 사례로 들며, “교과 수업 뿐 아니라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과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21세기 인공지능 시대에는 AI 언어를 이해하지 못하면 새로운 형태의 문맹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의 교육은 인간 고유의 공감 능력, 문화 이해, 역사 인식, 소통과 배려 등 ‘1%의 인간적 가치’를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통찰력, 자기 성찰을 가능하게 하는 메타스킬, 어려움을 극복하는 회복 탄력성을 키우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