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공항소음지역 학생 장학금 지원 규모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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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공항소음지역 학생 장학금 지원 규모 확대

상반기 450명 이어 하반기 70명 추가 지원…장학금 확대 통해 교육복지·지역 상생 도모

제주특별자치도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공항소음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고등학생 70명에게 총 1억 1,000만 원의 장학금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 장학금 지원사업은 항공기 소음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해 2022년부터 제주도와 한국공항공사가 함께 추진해 온 주민지원사업의 하나다.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생 230명, 고등학생 220명 등 45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이번 추가 지원으로 지원 규모가 한층 확대된다.

추가지원은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을 반영해 추진되며, 하반기 추가 신청자와 1차 선발에서 탈락한 기존 신청자를 포함해 고득점자 순으로 7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금액은 대학생 1인당 200만 원, 고등학생 50만 원이며, 휴학생은 제외된다. 최종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된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이번 추가 지원이 소음 피해 지역 학생들의 학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복지 확대와 지역 상생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