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제5차 택시총량 산정 결과 과잉공급 감차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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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5차 택시총량 산정 결과 과잉공급 감차계획 수립

적정대수 4,470대 과잉공급 847대 감차 추진

제주특별자치도, 제5차 택시총량 산정 결과 과잉공급 감차계획 수립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제5차(2025~2029년) 택시총량 산정 결과 과잉공급된 847대를 2045년까지 단계적으로 감차하는 계획을 마련했다.

제5차 제주지역 택시총량은 지난 2월 일부 개정된 국토교통부 「택시 사업구역별 총량제 지침」에 따라 분석·산정됐으며, 지난 7월 3일 택시총량제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됐다.

이번 감차계획은 적정대수를 4,470대로 산정한 결과에 따른 후속 조치로, 제주지역 택시를 단계적으로 줄여 적정 규모를 유지하기 위해 8월 7일 택시 감차위원회를 거쳐 22일 교통위원회에서 결정됐다.

구체적인 감차 일정은 2026년과 2027년 각 9대, 2028년과 2029년 각 13대를 감축하며, 2030년부터 15년간 나머지 803대를 단계적으로 감차할 예정이다. 업종별 보상단가는 개인택시 대당 1억 8,050만 원, 법인택시는 대당 5,000만 원으로 정해졌다.

김영길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택시 감차계획은 단순히 대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적정 공급을 통해 제주지역 택시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라며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