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대학교,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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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암대학교,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최종 선정

청암대학교,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최종 선정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청암대학교(총장직무대행 김성홍)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추진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한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 시범사업으로, 청암대학교는 전라남도 지역 대표 교육기관으로서 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국내 요양보호사 인력 확보를 위해 유학생 유치부터 학위 과정 운영, 자격 취득, 그리고 국내 취업까지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청암대학교는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담학과인 사회복지과를 통해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제공한 가이드라인은 물론 지역사회 노인요양기관의 요구를 분석하여 맞춤형 한국어 교육과 전문적인 요양보호사 교육을 실시함으로서 요양보호사 양성 학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이번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 사업을 운영하게 될 청암대학교 사회복지과는 사회복지는 물론 외국인 요양보호사 별도 트랙을 구성하여 고령화 지수가 높은 전라남도의 노인 돌봄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직접 양성하여 지역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또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유학생들이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졸업 후 국내 취업까지 연계하여 전라남도에 정주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김성홍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지역사회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외국인 유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취업의 희망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암대학교는 올해 1월 전라남도 요양보호사 양성교육기관으로 지정되었고, 5월에는 전라남도 광역비자 지정대학 그리고 8월에는 법무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 주관하는 외국인 요양보호사 양성대학으로 선정되어 유학생 맞춤형 교육대학으로 명성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청암대학교에는 호텔외식조리과, 컴퓨터정보융합과, 자율전공계열 등 유학생 전담학과에 200명 이상의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2026학년도 1학기부터는 한국어 연수, 유학생 전담학과 및 외국인 요양보호사 학위과정의 유학생을 모집하고 양성하여 지역사회의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