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 2025년 상반기 기획전시 ‘씨앗, 다시 피어나다’개최 |
이번 전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도시농부와 예술가들이 참여해 우리가 먹는 음식과 식재료가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형태와 색깔을 가진 토종 씨앗과 토종 벼, 쌀 현물과 씨앗을 주제로 한 영상, 설치 등 작품으로 살펴보고, 이를 통한 농사로 씨앗에서 작물로, 작물에서 음식으로의 연결성과 순환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전시실 내 토종 벼와 콩을 옛날 탈곡기와 손으로 타작해 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구성했으며, 4월 30일에서 6월 4일까지 시민 참여자들과 매주 수요일마다 텃밭을 가꾸며 버리는 물건으로 만든 노트에 기록하고, 텃밭에서 난 작물들을 비건 요리로 활용해보는 ‘가꾸고, 기록하고, 만들고’ 전시 연계 교육을 운영하여 관람객과 참여자들이 전시를 보고, 느끼고, 만져보며 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전시 연계 교육 ‘가꾸고, 기록하고, 만들고’는 4월 29일까지 공단 통합예약시스템(https://rsve.gbfmc.or.kr:444/)에서 농사에 관심있는 누구나 16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나기백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시를 통해 ‘씨앗에서 밥상까지’ 일련의 순환 과정을 그려보고 실현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음식박물관은 지역과 소통하고 다양한 전시 및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남도향토음식박물관에서는 기획전 외에도 남도 및 광주 향토음식을 모형으로 보는 상설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으며, 음식뿐만 아니라 식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음식박물관 누리집(https://gbfmc.or.kr/namdofood/)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