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장학재단, 2026년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 전달식 개최 |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직업군인, 경찰·해양경찰관, 소방관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그 자녀들의 학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처음 소방관 자녀 지원에서 출발해 경찰관·해양경찰관, 직업군인 자녀까지 대상을 확대해왔다. 올해는 7월 직업군인 자녀 지원을 시작으로 경찰관·해양경찰관, 소방관 자녀에게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순차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국방부와 호국장학재단과 협력해 올해 첫 지원 대상인 직업군인 자녀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65명을 선발했다. 선정 기준은 순직·공상 후 15년 이내의 직업군인 자녀로, 당시 영유아였던 경우에도 실제 학업 시기에 맞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1인당 지원 금액은 400만 원이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 국방부 김상호 대령, 국방부 강지웅 중령이 참석했다.
장혜선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가족을 뵐 때마다 감사하고 자랑스러운 마음이 크지만, 한편으로 그분들이 겪은 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며 “특히 그분들의 자녀가 어린 경우가 많아서 이런 자리에 설 때마다 마음이 울컥하고, 힘들 때가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재단이 여러 사업을 하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마음적으로 가장 힘들게 느끼는 사업이 바로 ‘나라사랑 장학금 사업’”이라며 “저 역시 몇 달 전 어머니를 떠나보내서 앞으로 누구를 의지하며 살아가야 할지 막막할 때가 많은데, 여러분의 마음은 어떨지 감히 상상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아버지께서 나라를 위해 일하다가 돌아가셨는데도, 아버지와 같은 직업을 꿈꾸는 장학생의 사례를 들은 적이 있는데 참 울컥했다”며 “나라를 원망할 만도 한데 아버지와 똑같은 길을 걸어가려는 것을 보고 장학금 지원에 큰 보람을 느꼈고, 공상이나 순직한 분들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높아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학금을 지원하면서 가족들 역시 그분들 못지않게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슬픔이 크시겠지만, 나라를 위한 숭고한 희생정신이 가문에 대대손손 이어질 훌륭한 훈장처럼 기억됐으면 한다”며 “나라를 위한 헌신보다 더 명예로운 희생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그 귀한 헌신을 자긍심으로 마음속에 길이길이 간직해 달라”고 밝혔다.
끝으로 장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에 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과 그 가족에 대한 예우가 아직 부족하다”며 “이분들에게 우리 사회가 더 관심을 갖고, 지원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롯데장학재단은 신격호 롯데 나라사랑 장학금을 통해 직업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 560명에게 누적 17억 6,800만 원을 지원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7.16 (목) 2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