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이로우미 갤러리, 박진화 화백 초대전 ‘심고(心告)2’ 개최
검색 입력폼
 
장흥

장흥 이로우미 갤러리, 박진화 화백 초대전 ‘심고(心告)2’ 개최

4월 3일부터 한 달간, 고향 향한 감사의 고백과 40년 화력의 정수 선보여
1980년대 흑백 판화부터 2026년 ‘최신작’까지, 박진화의 예술적 변천사 한눈에

장흥 이로우미 갤러리, 박진화 화백 초대전 ‘심고(心告)2’ 개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장흥군의 문화 거점인 이로우미 갤러리가 장흥 안양 출신의 중견 화가 박진화 화백을 초청해 특별한 전시를 연다.

이번 <박진화 초대전: 심고(心告)2>는 오는 4월 3일(금)부터 4월 30일(목)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오프닝)은 3일 오후 4시 이로우미 갤러리(장흥힐링테라피센터 1층)에서 개최된다.

“고향의 음덕에 올리는 마음의 고백, 심고(心告)”
‘심고(心告)’는 작가가 자신을 낳고 키워준 고향 장흥의 음덕에 감사의 마음을 올리는 ‘마음의 고백’을 의미한다. 박 화백은 1984년 현실파(민중미술) 화가로 붓을 든 이래 40년 동안 삶의 처지와 예술의 길을 함께 성찰해 왔다. 이번 초대전은 그가 고향을 향해 올리는 진솔한 예술적 보고이자, 여전히 뜨거운 그의 창작 열정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초기 판화의 저항적 필치, 최신작의 역동적 색채로 피어나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작가의 예술적 출발점인 1980년대 초기 판화와 2026년 현재의 최신작이 한 공간에서 만난다는 점이다.

판화의 거친 에너지가 화려하고 역동적인 색채로 승화된 모습이다. 컵, 사과, 양파 등 일상의 정물을 소재로 삼았음에도 불구하고, 화면을 압도하는 붓 터치와 원색의 조화는 사물의 내면에 숨겨진 신성한 생명력을 뿜어낸다.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한 선들은 40년 화업 끝에 도달한 작가의 자유로운 예술적 경지를 보여준다.

박진화 화백은 “내 그림은 내가 그린 것만이 아니라 고향과 시대가 함께 울린 결과물”이라며, “이번 최신작들을 통해 장흥의 주민들과 예술적 심언(心言)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역 주민과 예술인의 소통 창구, 이로우미 갤러리
장흥군 장흥읍 중심지에 위치한 이로우미 갤러리는 수준 높은 초대전과 기획전시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휴식을, 예술인들에게는 창작의 소통 공간을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