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시, 다가오는 주말도 한파 전망... ‘광양뮤캉스’ 어때요? |
광양에서는 포스코미술관과 전남도립미술관을 중심으로 조선시대 서화부터 인공지능 기반 미디어아트까지 아우르는 수준 높은 전시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전시 관람 후에는 미술관 인근 광양오일시장을 찾아 남도의 일상과 풍경을 느끼며 예술의 여운을 이어가는 ‘아주 보통의 하루(아보하)’를 경험할 수 있다.
포스코미술관 광양에서는 오는 2월 28일까지 《The Hidden Chapter – 오백 년 만에 돌아온 조선서화》 순회전이 개최된다. 일본 유현재 컬렉션에서 민간 차원으로 대규모 일시 환수된 조선시대 서화 38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 해당 작품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드문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전시에는 ▲조선 초기부터 근대기에 이르는 산수화 ▲인물·풍속화 ▲화조화·훼영모화는 물론 ▲조선통신사가 남긴 작품까지 함께 전시돼 당시 미술과 한일 문화 교류의 흔적을 살펴볼 수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서는 《A Legacy of Giving》, 《바람 빛 물결》, 《김선두–색의 결, 획의 숨》, 《데이터와 인공지능, 상상적 풍경, 허구적 서사》 등 네 개의 전시가 동시에 진행된다. ▲기증을 통해 형성된 미술관 소장품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 ▲남도 자연을 주제로 한 회화 ▲한국화 거장의 40여 년 예술 세계 ▲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이 만들어낸 동시대 미술까지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세대를 넘어 함께 관람할 수 있어 겨울방학을 맞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청년층과 문화 애호가들에게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오는 1월 31일(토) 오후 2시에는 《김선두–색의 결, 획의 숨》 전시와 연계한 아티스트 토크가 개최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전시 관람 이후에는 끝자리 1·6일에 열리는 미술관 인근 광양오일시장을 찾는 것도 겨울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정겨운 시장 풍경 속에서 제철 농산물과 지역 특산품을 둘러보며 미술관에서의 예술적 감동을 일상의 온기로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
광양시 관계자는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철, 광양에서는 실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와 지역의 일상을 함께 즐길 수 있다”며 “미술관과 전통시장이 인접해 짧은 동선으로 문화와 맛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광양 뮤캉스만의 매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선의 서화부터 AI가 그려낸 미래 예술까지, 광양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뮤캉스’ 여행으로 특별한 주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2026.01.29 (목)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