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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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교육 실시

실제 피해사례 중심 맞춤형 교육…신종 사기범죄 대응력 강화 및 범죄 피해 예방 기대

광양시,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교육 실시
[정보신문 = 남재옥 기자] 광양시는 최근 중앙부처·지자체 공무원 사칭 범죄와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보이스피싱 피해 우려가 커짐에 따라,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시민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홍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시민들의 보이스피싱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중마동권과 광양읍권으로 나눠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중마동권 시민을 대상으로 한 이번 1차 교육은 △보이스피싱 탐지력 테스트 △유형별 주요 사기 수법 안내 △실제 피해사례 영상 시청 △상황별 대응 요령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능화·고도화되고 있는 최신 사기 수법을 실제 피해 영상을 통해 설명하는 사례 중심 교육으로 시민들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일상생활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법을 중점적으로 전달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시민은 “막연히 알고 있던 보이스피싱 수법을 실제 사례로 보니 훨씬 실감이 났다”며 “의심스러운 상황에서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은 연령과 직업을 불문하고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범죄”라며 “이번 교육이 어르신 등 디지털 금융 취약계층은 물론 소상공인과 일반 시민 모두가 스스로를 보호하는 방법을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시청 공무원을 사칭해 물품 대리 구매를 요구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으나, 광양시청 공무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금전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나 공문을 받았을 경우 반드시 시청 공식 대표전화나 해당 부서로 확인해 피해를 사전에 차단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차 광양읍권 교육은 12월 23일(화) 오후 3시 30분, 광양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