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도서노인 해피라이프 문화체험 캠프 개최

섬지역 어르신 건강·여가 지원으로 활력 선물
여수·고흥·완도·진도·신안서 400여 명 육지 나들이 큰인기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25일(월) 17:34
전라남도, 도서노인 해피라이프 문화체험 캠프 개최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전라남도는 26일까지 2일간 나주 중흥골드리조트와 국립나주박물관 일원에서 섬 지역 어르신 400여 명이 참여하는 ‘도서노인 해피라이프 문화체험캠프’를 개최한다.

문화체험캠프는 전남도의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프로그램으로, 섬에 거주하는 어르신에게 재활 레크리에이션과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매년 1회 육지 나들이를 실시하고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어르신의 건강증진과 정서 지원을 위해 여수, 고흥, 완도, 진도, 신안의 5개 섬 지역 어르신이 함께 한다.

첫날 나주 중흥골드리조트에서 건강체크를 시작으로 ▲워터파크 체험 ▲도전 골든벨 ▲난타 등 문화공연 관람 ▲어울림 한마당 순으로 진행되며, 둘째 날에는 국립나주박물관을 견학한다.

신안군에서 참여한 한 어르신은 “워터파크가 뭔지도 몰랐는데, 친구들과 물놀이하니 어린 시절 개울가에서 놀던 때가 떠올라 너무 즐겁다”며 “이렇게 크게 웃어본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다른 어르신도 “평생 처음으로 수영복 입고 물놀이한다고 해서 부끄러울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다”며 “나이 들수록 새로운 경험이 더욱 소중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나들이 체험은 섬 지역 어르신께 가장 큰 즐거움과 활력을 드리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도서 어르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누리도록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도민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아동·청소년·어르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연간 27종의 맞춤형 사회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매년 2만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만족도가 높아 도민이 직접 체감하는 생활복지서비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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