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성전면 복지기동대, 가파른 언덕 위에 따뜻한 감동 실천 독거 장애 어르신 가구에 ‘삶의 안전바’ 설치, 낙상 걱정 덜어줘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25일(월) 09:13 |
![]() 강진군 성전면 복지기동대, 가파른 언덕 위에 따뜻한 감동 실천 |
이 어르신의 집은 언덕 중턱의 가파른 경사면에 있어 출입할 때 낙상 위험이 컸으며, 특히 겨울철에는 빙판길 때문에 외출이 더욱 어려웠다.
이에 성전면 복지기동대는 사례회의를 거쳐 신속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주택 내부 계단과 출입구에 맞춤형 안전바를 설치했다. 또한 진입로에도 낙상 방지시설을 보완해 어르신이 보다 안전하게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왔다.
이번 사업은 군 보조금 30만 원으로 필요한 재료를 구입했으며, 복지기동대 대원들이 어르신의 불편을 덜어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직접 시공을 마무리했다.
윤주선 성전면 복지기동대장은 “이번 활동은 단순한 시설 보완을 넘어, 어르신의 불안한 마음까지 보듬을 수 있어 더욱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작은 불편 하나에도 주민 곁에서 생활 불편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성전면 복지기동대는 총 15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2025년 현재 전등 교체, 집수리, 폐기물 처리, 밑반찬 지원 등 총 82건 2,400만 원 규모의 다양한 생활 밀착형 복지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