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 고려인마을 청소년과 나만의 시계 만들기 봉사활동 전개

사랑나눔상록자원봉사단, 청소년 정착 위한 문화·예술 활동 정기 봉사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22일(금) 09:12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 사랑나눔상록자원봉사단(단장 조경영)이 지난 20일 광주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나만의 시계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 사랑나눔상록자원봉사단(단장 조경영)이 지난 20일 광주 고려인마을 청소년문화센터를 찾아,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나만의 시계 만들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2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날 봉사단은 직접 준비한 재료로 청소년들이 개성을 살린 시계를 제작하도록 도왔고, 완성된 시계는 선물로 전해졌다. 이에 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감을 얻고, 또래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주시자원봉사센터 주선으로 2023년 결성된 사랑나눔상록자원봉사단은 교육직 퇴직공무원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이들은 교단을 떠난 뒤에도 교육과 나눔의 열정을 이어가고자 매달 고려인마을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계 만들기 봉사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고려인 자녀들이 문화·예술적 경험을 통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하도록 돕는 데 의미가 컸다.

조경영 단장은 “청소년들이 환하게 웃으며 자신만의 시계를 완성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도 큰 힘을 얻는다며, 앞으로도 학습과 문화 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고려인 청소년들이 한국 사회에서 당당히 뿌리내리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 광주지부는 고려인마을 학습지도상록자원봉사단을 통해 영어·미술·수학 등 다양한 과목의 수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려인 동포 자녀들의 학습 발달뿐만 아니라 정서적 안정과 문화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이 기사는 정보신문 홈페이지(www.jungbonews.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jungbonews.co.kr/article.php?aid=8356781413
프린트 시간 : 2025년 08월 22일 15:4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