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2026학년 고등학교 입학전형 단계별 서비스 시작 고입전형포털 고도화, 다양해진 고입 전형 지원 강화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2025년 08월 06일(수) 12:04 |
전북교육청은 다양해진 고입 전형 업무 지원을 위해 시스템 고도화 작업에 착수, 2026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에 맞춰 단계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012년 구축돼 13년간 운영돼 온 고입전형포털은 고입 전형이 다양화되고, 장비의 내용연수 초과 등으로 업무기능 재정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현장 교사의 의견을 적극 수렴, 업무 경감을 위한 사용 편의성을 중심으로 시스템을 개편했다.
새로워진 기능은 △이원화된 중학교 업무 기능과 고등학교 업무 기능 통합 △학생·학부모가 직접 원서 작성·제출 기능 △자기주도학습전형 정보 제공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 및 특성화고교의 입학전형 △평준화고교 선배정대상자 신청·심사·결과 조회 기능 △데이터 기반 시각화를 통한 원서접수 현황 및 통계 자료 제공 △교원·학생·학부모 알림서비스(고입전형 안내/원서접수/합격통보/배정 안내)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개인정보 관리 기능 등이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업무기능을 통합함으로써 기존에 발생했던 원서제출의 오류를 해결하고, 노후화된 시스템 운영의 불안정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도교육청과 미래교육연구원과의 협업을 통해 4세대 나이스 기반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프라를 구성·운영함으로써 하드웨어 구축에 필요한 예산을 줄이고, 클라우드 운영 환경에서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신규 구축된 고입전형포털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오는 21일과 26~27일 중학교 진학부장과 고등학교 입학담당자를 대상으로 사용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은이 중등교육과장은 “고등학교의 다양화된 입학전형을 시스템화함으로써 공정하고 객관성 있는 입시전형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용자 편의성을 강조한 기능들을 통해 교원 업무 경감은 물론 고입을 앞둔 학생과 학부모의 진학지도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