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수험생 맞춤형 지원사업 실시

수능 응시생 증가 등 변수 예상…광주진학부장협의회 집중상담 실시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보급, 영역별 마무리 학습 영상 제작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8월 06일(수) 11:27
광주시교육청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올해 수능을 치르는 수험생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 대학 합격률 끌어올리기에 나선다.

광주광역시시교육청은 올해 대입은 2007년생 ‘황금돼지띠’가 고3이 되면서 수능 응시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년도 대비 광주지역 1천103명, 전국적으로 4만 7천여 명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대입 합격선도 올라갈 것으로 예측된다. 또 정부가 의대 정원을 원상복귀(±1천509명)하면서 졸업생 수능 응시자가 1등급(4%)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과학탐구 필수 기준을 폐지하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과학탐구 과목보다 상대적으로 쉬운 사회탐구 선택자가 늘어나는, 이른바 ‘사탐런’(자연계열 학과 지원자가 수능에서 사회탐구 과목을 선택하는 현상)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변수가 많은 만큼 ▲수시 대비 집중상담(8월) ▲수능 대비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 보급(8월, 10월)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법 영상 보급(9월) ▲수시 대비 모의면접(10월 호남권, 11월 서울권) ▲진학부장・담임교사 대상 수능 가채점(11월) 및 실채점(12월) 결과분석 설명회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모집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12월) ▲정시 지원 배치 참고자료 개발・보급(12월) ▲정시 대비 집중상담(12월 400명 예정) 등을 진행한다.

고3 수험생을 학교에서 지도하고 있는 광주진학부장협의회도 올해 예상되는 대입 변수로 인해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과 정시 수능등급 확보가 중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 전략과 시험 영역별 학습법을 제시했다.

<마무리 학습 전략>
▲최근 수능(모평 포함) 기출문제와 EBS 수능 연계 교재로 지속적인 반복 학습하기
▲6월 모의평가에서 정교하고 복잡한 선지로 변별력을 확보한 경향을 볼 때, 기출 문제를 통해 선지 분석력 갖추기
▲자주 틀리는 문항은 오답노트를 활용해 같은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점검하기
▲일주일에 2~3회 수능 시간표에 맞춰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 유지하기
▲시험 시간 내에 자신만의 문제풀이 순서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하기
▲적절한 운동, 산책, 명상을 통해 안정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고 건강관리 잘하기

<시험 영역별 학습법>
▲ 국어
- EBS 수능 연계 교재에 있는 문학 작품과 독서 지문 유사 연계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됨.
- 정교하고 복잡한 선지를 배치해 평이하게 정답이 도출되지 않은 문항들이 많으므로 선지를 꼼꼼하게 확인해야 함.
- 독서에서 주제 통합 지문과 문학에서 갈래복합 지문에 유의해야 함.
▲ 수학
- 객관식보다 주관식이 보다 쉽게 출제되고, 상위권 선별을 위한 변별력 있는 문항에 대비해야 함.
- 연산 과정이 복잡한 문항들이 있으므로 문제풀이에 효율적로 시간 배분이 필요함.
- 이공계열 희망 학생들이 많이 선택하는 ‘미적분’은 어려운 계산보다는 정의와 개념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함.
▲ 영어
- 장문의 지문을 활용해 독해 난이도를 조절하고 변별력을 갖출 것으로 예측됨.
- 학생들이 까다로워하는 문장 삽입 문항에서 선지에 대한 분석력을 갖추고, 함정에 빠지지 않아야 함.
- 문장을 의역해야만 뜻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문항이 있으므로 깊이 있는 독해력이 필요함.
▲ 탐구
- 과목별로 요구하는 중요한 개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별도로 제시된 자료(그림이나 도표)를 활용한 문제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함.
- 사회탐구는 <보기>를 통해 제시된 보충자료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중요하고, 과학탐구는 과학적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특히 계산에 실수가 없어야 함.

이정선 교육감은 “고3 학생들이 원하는 상급학교에 진학할 수 있도록 시교육청과 광주진학부장협의회가 함께 하겠다‘며 ”꼼꼼한 마무리 학습과 건강관리를 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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