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지속 가능한 가치를 위한 보존자원의 중요성 제주시 환경관리과 실무수습 성은주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2025년 05월 29일(목) 10:06 |
![]() 제주시 환경관리과 실무수습 성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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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수만 년 전 기생화산으로 분출된 섬이기에 보존자원이 제주 전역에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그중에 현무암이 대표적이다. 현무암은 가볍고 구멍이 많아 단열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요소로 인해 경작지를 보호하는 밭담, 마을 돌담 등 건축재료로 쓰이고 있다. 이외의 대표적 보존자원에는 특산식물 34종과 화산분출물, 퇴적암, 응회암, 패사, 검은 모래, 지하수 등이 있다. 그러나 난개발 및 관광객 증가의 영향으로 보존자원이 무단 반출되는 사례가 적발되고 있고 훼손 및 오염되는 일도 빈번하다.
현재 제주도는 보존자원을 보호하기 위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다. 제주특별법 제361조 제5항에는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보존 자원을 제주자치도 안에서 매매하거나 보존자원을 제주자치도 밖으로 반출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는 규정이 있다. 이는 관광객·도민 모두에게 보존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법적 근거이다.
보존자원은 제주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중요 자산이다. 환경적 가치는 물론,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에도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지역주민, 행정기관, 관광업계 그리고 방문객 모두가 제주의 보존자원에 대한 인식과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자연은 훼손되면 복원하기 어렵다. 미래 세대가 지금의 제주를 기억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우리가 보존해야 한다. 제주의 보존자원은 단순히 보호받아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지키고 이어가야 할 ‘제주의 미래’ 그 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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