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한국건강관리협회, AI 기반 건강검진으로 진단 강화

가정의 달 5월, 부모님과 자녀 건강 지키는 똑똑한 방법 AI판독보조시스템으로 더 정확하게!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2025년 05월 01일(목) 11:38
▷ 한국건강관리협회 의료진이 유방암 진단AI솔루션을 활용해 영상판독을 하는 모습(제공: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
[정보신문 = 김금덕 기자] KH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 이하 ‘건협’)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단위 건강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공지능(AI) 기반 판독보조시스템을 활용한 정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전국 17개 시·도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건협은 2023년부터 흉부 X선, 유방촬영, 위내시경 등 주요 영상검사에 AI 기반 영상 판독보조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진의 판독 정확도를 보완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 발견률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24년 3월, 자각 증상이 없던 40대 여성은 한국건강관리협회 광주전남지부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중 AI 유방암 진단 소프트웨어를 통해 유방촬영 영상에서 미세 석회화 의심 소견이 검출되었고, 전문의의 추가 판독을 거쳐 조기 유방암 진단을 받을 수 있었다.

AI 판독보조시스템 주요 적용 영역
<폐결절 진단 프로그램_흉부 CT 검사>
폐암 사망률 증가와 COVID-19 유행으로 흉부 질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흉부 CT 검사 수가 크게 증가했다.
2021년 CT 검사 297,001건 중 흉부 CT는 162,356건(54.7%)을 차지했다. 이에 대응해 건협은 진단 보조 솔루션을 도입, 업무 효율성과 판독 정확도를 동시에 높이고 있다.

<폐결절 진단 프로그램_흉부X선촬영>
2019년 시범사업 후 2020년 전 지부에 도입된 AI 판독보조 프로그램은 폐결절, 폐렴, 결핵 등을 자동 분석한다. 특히 갈비뼈나 심장 등 구조물에 가려 놓치기 쉬운 병변까지 검출함으로써, 흉부 영상판독의 정확도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유방암 진단 소프트웨어_유방촬영 검사>
2020년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2021년 전 지부에 도입된 유방암 진단 AI는 미세석회화, 비대칭 음영, 결절 등을 효과적으로 검출해 판독 보조 수단으로 유용성을 입증했다.
유방촬영 특성상 악성 판정률이 낮은 경우가 많아 불필요한 검사를 줄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가정의 달, 가족 모두의 건강을 챙길 기회
5월은 어린이날, 어버이날, 부부의 날 등 가족을 위한 기념일이 많은 달로, 미뤄두었던 건강검진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건협 김인원 회장은 “건강은 가족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입니다. AI 기술과 전문 의료진의 협진 체계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며, “가족 단위 건강검진 참여를 확대하고 연령별·생활습관별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라고 전했다.

◇ 연령별 종합검진: 생애주기 중심 건강 점검
연령에 따라 주요 건강 위험요인이 다르므로, 생애주기 기반 종합검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30대는 사회활동 초기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 소변검사, 흉부 X선 등 기초 중심의 ‘메디체크 종합검진’이 권장된다.

30~40대는 초음파 검사와 위내시경이 포함된 ‘메디체크플러스 종합검진’으로 성인병 및 위장질환 점검이 필요하다.

40대 이상은 대장내시경과 암 검진 항목이 강화된 ‘메디체크정밀 종합검진’을 통해 중년기 주요 질환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50대 이후는 심장CT, 종양표지자, 특수혈액검사 등을 포함한 ‘메디체크정밀플러스’ 또는 PET-CT 정밀검진을 통해 정밀한 암 조기진단이 가능하다.

각 검진은 남녀별 생리적 특성을 고려해 구성되어 있으며, 가족력이 있는 경우 추가 검사를 권장한다.

◇ 맞춤형 검진: 기저질환·가족력 중심 맞춤형 검진
연령과 무관하게 개인의 건강위험 요인이나 생활환경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맞춤형 검진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심혈관 질환이 우려되는 고혈압, 당뇨, 흡연자 등은 심전도, 경동맥·심장 초음파, CT 등을 포함한 ‘심혈관 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가족력이 있는 중장년층은 뇌 MRI 및 MRA까지 포함된 ‘심‧뇌혈관 정밀검진’이 적합하다.

암 조기발견을 원하는 일반 성인 남녀는 위·대장내시경, 흉부CT, 초음파 등 11종 암 검사를 포함한 ‘암 정밀검진’을 통해 폭넓은 점검이 가능하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에게는 성병, B형 간염, 호르몬 및 부인과 검사 등을 포함한 ‘예비부부 검진’이 제공되며, 성장기 청소년은 성장호르몬, 간기능, 알레르기 검사 등을 포함한 ‘청소년 건강검진’으로 발달 상태를 조기 파악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공단정밀 건강검진, 안심케어 건강검진 등 실속형 또는 특정 요구에 맞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검진 예약은 건협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으며, 지부별 전화 상담도 가능하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건강한 생활습관과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가족 모두의 건강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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