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고려인마을, 다양한 역사·문화 품고 러시아어 서점까지 문화 다양성의 새로운 창, 러시아어 서점들 문열어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4년 12월 10일(화) 09:34 |
![]() 최근 광주 고려인마을 곳곳에 러시아어 서점이 자리 잡으며 고려인 주민과 자녀들에게 새로운 배움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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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마을에 문을 연 서점들은 고려인마을 특화거리 내 자리 잡은 두 곳으로 고려인 주민과 자녀들이 러시아어로 책을 읽고, 중앙아시아와 한국 문화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서점들은 단순한 책 판매를 넘어, 고려인 자녀들이 이중 언어를 유지하고 중앙아시아 문화와 한국 문화를 동시에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러시아어 문학 작품과 과학, 수학 교재 등은 고려인동포 가정 자녀 교육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아울러,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자신의 출신국 문화를 이해하고 융합해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고려인마을은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교육기관들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에 광주새날학교와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문화센터는 고려인 자녀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학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이들 기관은 고려인 가정의 특성에 맞춰 맞춤형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예술과 문화의 중심지 문빅토르미술관과 지역 예술 활동의 핵심인 어린이합창단, 청소년오케스트라‘아리랑’ 은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선사하며 차세대 예술가를 양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역사를 담은 공간 ‘월곡 고려인문화관’ 은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독립전쟁사와 강제 이주사, 생활사와 한글문학 등을 복원할 만한 희귀자료 약 1만2천 점을 보유하고 있어 주민들의 자긍심을 한껏 높여주고 있다.
또 마을 중심에 위치한 홍범도공원은 고려인들이 지켜온 독립운동의 기억과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장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곳은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공간이자, 방문객들에겐 고려인들의 희생과 기여를 알리는 역사적인 장소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다.
김금덕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