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026년 섬지기 시민강좌’ 운영 생물·인문·유산·정책 연구실을 넘어 시민과 가치를 공유하는 열린강좌 개강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8월 28일(금) 13:21 |
![]()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2026년 섬지기 시민강좌’ 운영 |
‘섬지기 시민강좌’는 섬을 사랑하고 섬의 가치와 미래를 모색하는 4개 연구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시민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참여 기관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국립해양유산연구소, 한국섬진흥원이다.
강좌는 8월 26일부터 11월 27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각 강좌는 주제와 관련된 연구기관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연구 현장과 지역의 섬 이야기를 보다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시민강좌 신청은 섬연구기관협의회 각 참여기관 누리집 또는 안내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신청가능하다.
개강식은 지난 8월 26일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개강식 첫 강좌는 50여 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립목포대학교 최성환 교수가 ‘섬 사람 홍어상인 문순득의 세계 문화 체험과 그 기록의 가치’를 주제로 진행해 조선 시대에 오키나와와 필리핀을 표류한 문순득의 발자취를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다.
두 번째 강좌는 9월 30일 한국섬진흥원에서 최지호 선임연구원이 ‘우리나라 섬의 현주소와 섬 정책의 필요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이어지는 세 번째 강좌는 10월 28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에서 김성현 생물다양성연구실장이 ‘섬 생물다양성(철새)을 찾아가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마지막 강좌는 11월 27일 국립해양유산연구소에서 시민강좌 수료식과 함께 진행되며, 진호신 학예연구관이 ‘1123년 송나라 사신 서긍의 고려국 항해 루트’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번 시민강좌는 섬을 단순한 지리적 공간으로 바라보는 데서 나아가, 사람과 문화, 생태와 역사가 축적된 삶의 터전으로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섬의 생물다양성, 해양과 환경, 역사·문화유산, 섬 정책을 아우르는 강좌를 통해 시민들이 섬의 현재를 읽고 미래를 함께 그려 볼 수 있도록 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박진영 관장은 “섬이 품고 있는 가치는 시민과 함께 할 때 비로소 빛을 발한다”라며 “섬지기 시민강좌를 통해 섬에서 찾아낸 다양한 가치를 시민과 나누고 섬이 사람들의 공감과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