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를 통해서 다시 걸을 수 있다는 희망, 일상을 되찾다 서귀포시 통합돌봄과 통합사례관리사 강문영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
| 2026년 08월 23일(일) 10:50 |
![]() 서귀포시 통합돌봄과 통합사례관리사 강문영 |
만성질환을 갖고 계신 노인부부 부모님이십니다. 어머니 역시 경증의 상지관절 장애가 있고, 만성 좌골신경통과 무릎 수술 이력으로 인해 아버지를 돌보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2026년 2월까지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며 비교적 활발하게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갑작스럽게 심한 어지럼증을 호소하였고, 가족들은 급히 119를 불러 서귀포의료원 응급실로 이송하였습니다.
병원에서는 여러 검사를 진행하였으며, 이후 입원 치료를 거쳐 3월 말경 퇴원하였습니다. 검사 결과 신경계 문제로 인한 어지럼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퇴원 후 상황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보행이 어려워 혼자 화장실에 가는 것조차 힘들었고, 기저귀를 착용한 채 대부분의 시간을 누워서 지내야 했습니다. 여기에 식욕까지 떨어지면서 식사량이 감소해 영양 불균형도 우려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가족의 마음만으로는 부족했던 돌봄”
자녀들은 있었지만 모두 직장생활로 함께 거주하지 못했고, 어머니 역시 상지관절 장애와 만성 좌골신경통, 무릎 수술 이력 등으로 아버지를 지속적으로 돌보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가족들의 힘만으로는 한계가 있었기에 아버지의 일상 회복을 위해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서비스 이용을 망설였던 아버지에게 차근차근 필요성을 설명한 끝에 제주가치 병원동행 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가족을 대신해 병원 진료와 검사 과정에 동행하면서 아버지가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고, 이후 서귀포의료원에서 운동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치료가 순탄했던 것만은 아닙니다. 병원동행 3회차 당시 아버지는 “운동치료를 해도 특별히 좋아지는 것 같지 않다”며 치료를 그만두겠다고 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았기에 찾아온 변화”
제주가치돌봄 서비스 운동치료를 연계하여 대상자가 지속적으로 신체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꾸준한 운동치료는 조금씩 변화를 만들어냈습니다. 움직임이 편해지고 근력이 회복되면서 아버지는 표정도 밝아졌습니다.
무엇보다 기저귀를 착용하고 누워 지내던 아버지가 이제는 스스로 걸어서 화장실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식욕도 회복되어 식사를 잘하게 되었고, 스스로 움직일 수 있다는 자신감과 생활의 활력도 되찾았습니다.
아버지의 변화를 지켜본 배우자도 운동치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현재는 부부가 함께 운동치료를 받으며 서로의 건강을 챙기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혼자 화장실에 가고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일이 당연한 일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에게는 한동안 다시 되찾아야 할 소중한 삶이었습니다.
“도움을 받는 것이 다시 살아갈 힘이 되었습니다.”
제주가치돌봄 서비스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어르신이 다시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곁에서 함께하는 서비스입니다.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