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훈 의장, 동홍초 찾아 늘봄·돌봄 현장 점검…“현장 목소리 반영해 지원 강화” 방학 중 돌봄시간·급식 개선 등 현장 애로 청취…학부모·학교·교육당국과 해법 모색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 |
| 2026년 08월 21일(금) 15:05 |
송영훈 의장은 지난 20일 동홍초등학교를 방문해 늘봄학교 및 초등돌봄 운영 현장을 점검하고,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들과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늘봄·돌봄 서비스의 실태를 살펴보고, 학부모와 학교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를 청취해 향후 돌봄 정책과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송영훈 의장을 비롯해 강동우 교육위원장, 강영아·김혜지·박왕철·오경남 위원, 김대진 의원, 조상범 사무처장 등 도의회 관계자와 강인구 동홍초등학교 교장, 손효정 학부모회장을 비롯한 학부모 및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들도 함께 자리해 늘봄·돌봄 운영 현황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보다 안정적인 교육·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특히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과 방학 중 돌봄 운영시간, 급식의 질 개선 등이 주요 현안으로 제시됐다.
손효정 동홍초 학부모회장은 “초등돌봄 이용 대상의 연령을 확대해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며 “3학년 역시 아직 혼자 집에 두기에는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오소진 학부모는 “맞벌이 가정의 경우 방학 중 돌봄이 더욱 절실하지만 오후 돌봄이 낮 12시 30분에 종료되면서 아이를 맡길 곳이 없는 공백이 발생한다”며 “방학 중에도 맞벌이 가정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현실적인 돌봄시간 운영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조초미 학부모는 방학 중 돌봄교실 이용 학생들에게 도시락 형태로 급식이 제공되는 점을 언급하며 “아이들에게 보다 따뜻하고 질 높은 급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개선방안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맞벌이 가정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한 돌봄 운영시간 확대 ▲돌봄 공백 최소화 ▲학생 흥미와 학부모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늘봄·돌봄 프로그램 확대 ▲안전한 돌봄환경 조성 등을 주요 개선 과제로 제시했다.
송영훈 의장은 “늘봄학교와 초등돌봄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기 위해서는 학부모와 학교가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하나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방학 중 돌봄 급식과 관련해서는 “돌봄을 이용하는 아이들의 급식환경과 식사의 질은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학교 급식 인력과 시설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 교육청과 함께 적극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송 의장은 또 “오늘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운영시간과 프로그램, 안전, 급식 등 늘봄·돌봄 전반의 여건을 꼼꼼히 살피겠다”며 “아이들에게는 더 나은 돌봄환경을, 학부모에게는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돌봄체계를 마련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날 현장에서 제시된 건의사항을 검토·정리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관련 부서 및 소관 상임위원회와 공유하고, 학교와 학부모 등 돌봄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초등돌봄 서비스 개선과 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남재옥 기자 jbnews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