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시 자전거, 재미보다 안전이 우선이다.

해남경찰서 순경 조은지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7월 16일(목) 20:52
해남경찰서 순경 조은지
[정보신문] 청소년기는 또래 집단의 영향을 크게 받는 시기이다. 범죄학자 서덜랜드의 차별적 접촉이론에 의하면 사람의 행동은 주변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학습된다고 한다.

특히 청소년들은 또래 집단에 소속되기 위해 친구의 행동을 모방하는 경향이 크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고 있는 픽시 자전거도 이러한 현상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픽시 자전거는 페달과 바퀴가 일체형인 자전거로, 페달을 멈추지 않으면 바퀴도 계속 회전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처음엔 경기용 자전거로 사용되었으나 최근엔 화려한 디자인과 독특한 주행 방식 때문에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부 이용자들은 속도감과 기술을 이유로 많이 선호한다. 브레이크가 없는 픽시 자전거는 다리 힘으로 페달을 멈춰 제동하는 스키딩(Skidding) 기술에 의존해야 한다. 하지만 픽시 자전거는 제동거리가 일반 자전거보다 길고 내리막에서는 제어가 거의 불가능하다.

픽시 자전거 관련 자전거법이 국회 본회의 통과되어 픽시 자전거는 자전거로 분류되고 ▲ 안전요건에 적합하지 않게 개조한 자는 6개월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 ▲ 안전요건에 적합하지 아니한 자전거를 자전거도로에서 운행한 자는 50만원 이하의 과태료 ▲ 픽시 자전거 운전 시 현장범칙금 1만원 부과가 가능해졌다.

개성과 취미를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보다 우선될 수는 없다.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는 올바른 교통안전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여가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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