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축산의 지속 가능한 미래,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에서 시작된다.

서귀포시 청정축산과 주무관 홍종한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7월 09일(목) 17:46
서귀포시 청정축산과 주무관 홍종한
[정보신문]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청정 이미지를 바탕으로 국내를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농축산업의 중요한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그러나 최근 인구 증가와 관광 수요 확대에 따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또한, 축산 분야에서도 악취와 가축분뇨 처리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제주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발전을 모색해야 한다.

그 대안 가운데 하나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깨끗한 축산농장’인증 제도가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 사양 관리, 축사, 위생, 악취 저감, 환경 관리 등 일정 기준을 충족한 농가에 부여하는 인증으로, 축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하고 환경친화적인 축산 기반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제주가 보유한 청정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축산농장의 확대와 정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

우선, 인증 농가에 대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
환경 개선 시설과 악취 저감 장비 도입에는 상당한 비용 수반된 만큼 인증을 준비하거나 유지하는 농가가 부담을 덜수 있도록 관련 사업과 연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이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또한, 인증 농장에서는 생산된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홍보와 판로 지원도 함께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둘째,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축산 기반 인프라 확충이 필요하다. 악취발생과 분뇨 관리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자동화설비 활용한다면 농가의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환경 부담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수 있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관리 방식은 깨끗한 축산농장 확대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셋째, 현장 중심의 맞춤형 컨설팅을 활성화해야 한다. 특히 고령 농가나 소규모 농가의 경우 인증 절차와 환경관리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참여를 망설이는 경우가 있다. 관계기관이나 전문가와 협력하여 농가별 여건에 맞는 상담과 기술 지원 제도를 제공한다면 보다 많은 농가가 인증에 참여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축산문화 조성이 필요하다. 깨끗한 축산농장을 중심으로 주민 참여행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축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사회와 소통을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주민과 농가가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된다.

제주 축산업의 미래는 생산성 향상 뿐만 아니라 환경보전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에 달려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의 확대는 축산업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제주가 추구하는 청정 가치를 실현하는데 역할을 할 것이다. 앞으로 농가와 행정,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한다면 사람과 자연, 축산업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제주 축산의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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