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가 웃어야 시민이 웃습니다

서귀포시 총무과 주무관 양준환

정보신문 jbnews24@naver.com
2026년 07월 08일(수) 10:14
[정보신문]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옛말처럼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타인도 배려할 수 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헌신하는 공직자들의 마음이 건강하고 풍요로울 때, 비로소 시민을 향한 행정 서비스에도 따뜻한 온기가 스며들기 마련이다. 서귀포시가 직원들의 소통과 사기진작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올해 상반기 서귀포시는 공직자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공직자 힐링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옹기종기 모여 도자기를 빚고 숲길을 걸으며 숨을 고르는 등 다채로운 과정에 660여 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바쁜 읍.면.동 일선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힐링 프로그램’ 역시 반응이 뜨거웠다. 쉴 틈 없는 업무 속에서 잠시나마 자신을 돌보는 이 시간은, 결국 시민을 미소로 맞이하는 더 나은 행정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직급의 벽을 허물고 마주 앉은 ‘국 소통의 날’에는 600여 명의 직원이 함께하며 자칫 경직될 수 있는 공직사회에 부드러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더불어,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해‘가족 동반 도내 탐방’도 진행 중이다. 올해 43개 가족·180여 명이 참여해, 든든한 버팀목인 가족과 함께 달콤한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며 직원들에게 큰 위안과 자긍심이 되고 있다.

‘텅 빈 컵으로는 남의 잔을 채워줄 수 없다’고 한다. 행정의 최일선에서 시민과 마주하는 공직자가 먼저 미소 지을 수 있어야 시민의 하루도 행복해질 수 있다. 서귀포시가 정성껏 가꾸는 ‘소통과 힐링’이라는 나무가 튼튼히 뿌리내려, 시민에게 더 넓고 다정한 그늘을 내어주는 따뜻한 행정으로 꽃피우길 바란다. 우리 서귀포시 공직자들은 오늘 채운 밝은 에너지로 내일도 변함없이 시민 곁에 다가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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